행동 경제학의 비밀을 다룬 책이다.
행동 경제학이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한데
읽다보니 심리학 + 경제학 이었다.
일명 마케팅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사람들은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많이 허술하고 불합리하다
이 책에는 수많은 용어가 나오다 보니 읽는 내내 머리가 좀 아팠다.
전공으로 배워야 이해를 할 정도로 방대한 양이 있었다.
확률 문제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수학적으로 계산해보면 답이 나오는데 인간들은 손해를 보는 것을 선택하는 비중이 훨씬 높았다.
그 안에는 자신의 감정이 개입되어 있어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두사람이 다쳐서 병원비로
a는 175달러, b는 200달러가 나왔는데
b가 퇴원하는 도중에 25달러를 주웠다
a와 b중 누가 병원비를 더 아까워할까?
결론은 둘다 낸 병원비는 같다.
하지만 b는 25달러를 주웠기 때문에
a가 돈을 낸것을 더 아까워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를 속이는 것은 너무 쉬웠다.
인간은 제한적으로 합리적인데, 마치 자신이 다 잘안다는 착각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원래는 내년에는 고전을 중심으로 읽어볼까 했는데.
(올해는 경제학 중심으로 읽음...;;)
내년에는 심리학 위주로 읽어볼까 한다.
행동 경제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알게 된 것도 좋았다.
그래도 좀 복잡하고 머리 아픈 책이였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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