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앱스토어 골드러시


난 항상 회사를 다니면서 불만과 갈증이 있었는데
1.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
2. 마구잡이식 개발을 한다는 것
3. 갑이 시키는 일을 한다는 것

이렇게 3개가 항상 불만이었다.
학창 시절에는 정말 어설펐지만 내가 스스로 기획하고, 스스로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어서 좋았다
하지만 이것이 직업이 되니 하기 싫은 것도 억지로 해야하고
언제나 시킴을 받는 을의 입장이 되다보니 의욕도 떨어지고, 재미도 없었다.
그래서 앱 시장을 뛰어들려고 했으나
계속 미루고 미루다 보니 결국 맥미니도 고장나고, 버려지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의 게으름 + 실력부족 + 기획력부족 + 아이디어 부족 + 타이밍 부족 등등 다 내 책임이다 -_-;
이 책은 2010년에 나온 책이라 지금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 있으니
회사에서 채우지 못한 갈증과 불만을 앱스토어에서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수익에 상관 없이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앱스토어에서 느껴보려고 한다.
예전에 몇개 써놨던 아이디어 노트를 보면서, 글로만 써논 아이디어를 구현해보고자 한다.
일단은 아이맥을 먼저 사야겠지....;;
이제는 허리도 많이 나은 것 같으니 다시 회사로 들어가고자 한다.
나에게 어플 개발의 열정을 되찾게 해주고, 몰랐던 등록 절차, 기획 단계부터 판매까지 자세하게 알려준 이 책에게 고맙다.
내가 원하는 회사를 찾기 보단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게 기회를 제공 해준 스티브 잡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