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거꾸로 생각해봐! 세상이 많이 달라 보일 걸


여러 저자들이 공동으로 쓴 책이다.

우석훈은 승자 독식 사회는 잘못된 사회이고,
승자독식 사회에서 일반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노동조합과, 협력 밖에는 대안이 없다고 주장한다.

강수돌은 착한 커피와 공정 무역에 관해서 다루었다.
우리가 비싸게 먹는 커피의 원가가 1kg에 100원 밖에 안한다고 한다.
생산자는 죽어라 일해도 불공정 무역에 의해 생산자는 빈곤하고
그걸 수입해다가 파는 이들은 부자가 되어있다는것이다.
정당한 값을 지불하는 회사를 공정 무역을 하는 회사라고 한다
비록 값이 비싸더라도 공정무역을 하는 회사것을 소비자가 많이 이용해 주면 다른 회사도 따라서 공정무역을 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강양구는 과연 과학기술의 발전이 우리를 진짜 행복하게 만들어줄까? 라는 의문을 던진다.
과학 기술로 확실히 편해지긴 했다.
특허 제도는 원래 어떤 기업이 신기술을 개발하면 평생은 독점하지 못하도록 20년만 보장해주는 제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특허를 이용해서 다른이들은 비슷한 기술도 쓰질 못하게 막는 역할로 변질되어 버렸다고 한다.
모두가 잘 살수 있도록 기술개발이 되면 좋겠지만 불행이도 현재의 과학 기술들은 별로 의미 없는 파란장미 만드는 것 같은 곳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그 예산과 노력이면 많은 어려운 이들을 도울수 있는 기술을 만들수 있는데 그저 돈을 벌기 위해서만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석균은 질병에 관해서 다루었다.
전세계적으로 과거에는 소아마비가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많이 없어진 이유는 소아마비 약을 개발한 과학자가 자신이 개발한 치료제 기술을 공개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아마비 치료제는 현재 한알당 100원밖에 안하는 이유가 공개된 기술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이유는 약이 없어서가 아닌 돈이 없어서 죽는다는 것이다.
신약을 개발하면 특허신청을 내버려서 20년동안 아무도 관련 약을 만들수가 없다
20년이나 독점을 하니 얼마나 비싸겠는가?
심지어 제약 회사가 신약을 개발하는 것보다 대학이나 국가기관이 개발하는 양이 훨씬 많다고 한다.
제약회사는 개발 막바지에 숟가락만 엊어서 특허를 내버린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약만 구하면 살수 있는 병에도 비싼 약값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생명이 우선이 아니고 돈이 우선인 세상에 살고 있다.

이상대는 요즘 사람들은 시와 소설을 너무 멀리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와 소설을 떠나서 책 자체를 별로 읽질 않는다.
바쁘다는 핑계로, 시험에 나오질 않는다는 이유로, 책을 읽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소설로 써보라고 권유하고 아이들은 하기 싫었지만 숙제라서 억지로 했다.
막상 해보고 나니 자신을 되돌아 보고, 부모님드 그들의 소설을 읽어보고 자식에 대해 더 잘 이해하기 시작했다.
글을 잘쓰기 위해선 논술 학원을 다니는 것이 아닌 책을 더 많이 읽고, 많이 써봐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저자의 생각이 함축적으로 들어있는 지식의 원천이다.

김수연은 가난한 동네의 공부방을 운영하는 사람이다.
가난하지만 마을 사람들끼리 잘 소통하고 같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인간적인 면이 가득한 동네를 사랑하며 운영하는 내용이다.
상처 많은 아이들이 어떻게 극복하는지. 공동체가 무엇인지 가르친다는 이분의 글을 보면서, 나는 과연 얼마나 남을 도우며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박기범은 전쟁의 참상을 알려주었다.
미국이 겉으로는 이라크에게 자유를 준다면서 속으로는 이라크의 자원을 뺏으려는 목적으로 침공을 했다.
여론이 격해지니 자신들은 살짝 뒤로 빠지고, 이라크 국민들을 종교로 분열 시켜서 서로 싸우게 조작했다.
우리 나라도 박정희 시대 때 혼란스러워지니 좌파우파 갈라서 싸움을 붙인 것과 같다.
예전에는 경상도와 전라도가 굉장히 친했다고 한다.
화개장터 노래도 있듯이 경상도와 전라도의 접점에서 장사가 잘 되었다는 것도 교류가 많이 있었고 지역감정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말도 안되는 빨갱이 딱지를 붙여서, 서로 미워하게 만들었다.
대중들은 이렇게 무지한 경우가 많다. 
선거때만 보면 참 사람들이 생각 없이 투표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경상도는 무조건 새누리당, 전라도는 무조껀 새정치민주연합당
당을 보고 뽑는 것이 아닌 사람을 보고 뽑아야 하는데 
무조껀 생각도 없이 자신들이 지지하는 당을 찍는다.
그러니 텃밭이네 고정표네 하면서 기고 만장한 것이다.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바꾸는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다.
전쟁으로는 절대 평화가 찾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미국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를 도와준다면서 해방시켜준다면서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만 현재까지 123권을 책을 빌려다 봤다.
1년이 52주라 일주일에 1권만 읽어도 52권을 목표로 삼았는데 벌써 2배 이상을 읽은 것이다.
공부를 하면서 읽었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이제는 책이 습관이 되어버렸다. 어딜 놀러가도 책을 들고 다니며 읽는다. 책을 읽다보니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고 세상보는 눈도 넓어지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