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구글은 sky를 모른다.


얇은 책인데 조직응용기사 자격증 공부를 하느라 띄엄띄엄 읽어서 
이제야 다 읽었다 ㅎㅎ;;
최초로 한국인 구글러가 된 분의 구글 이야기다.
구글하면 자유로움, 쩌는 복지, 높은 연봉이 떠오르는 꿈의 직장이다.
5만명이나 되는 직원이 있는 회사가 어떻게 잘 돌아가고 
매번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을까? 궁금했다.
알고보니 이들은 끊임없이 피드백을 하고, 서로 가족같이 협력하며,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출퇴근이 자유롭지만 그만큼 그들은 자신의 일에 몰입하여 일하며 살고 있었다.
이미 인터넷 세상은 모든 것을 다 구할수 있는 시대다.
아무리 학벌 쩔고 똑똑한 사람이라도 인터넷 세상의 점만큼이나 알까?
하고자 하는 열정, 얼마든지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용기, 함께 일을 풀어나가려는 협동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멘탈, 겸손함
들이 구글러들이 필요한 마음 가짐이라고 한다.
내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 영어인데.
한국어로 되어 있는 정보는 0.3%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고작 영어 하나 못해서 대다수의 정보가 영어로 되어 있는걸 놓친다면 너무 아까울 꺼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가 생각보다 영어를 그리 못하지도 않았다.
유럽 여행 나 혼자 잘만 다녀오지 않았는가?
그 여행 이후로는 어디를 가도 최소 굶어 죽거나, 국제 미아가 될 것 같진 않았다.
의외로 영어로 된 문서들도 나름 잘 해석하고 있고,
요즘 애플이 선보인 스와이프도 영어로 설명되어 있는데 잘만 익히고 있다.(단지 애플 개발자 등록을 안해서 적용을 못할뿐 ㅠㅠ)
이 책의 후반부에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성공해야 행복한 것이 아닌 행복해야 성공의 길이 열린 다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할 때 가슴이 뜨거워 지는지 알아내서 
그것에 올인하라는 것이다.
나는 최근에는 컴퓨터의 동작 원리를 공부하면서 좀더 로우레벨로 알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관련 자격증인 조직응용기사를 따려고 하는 것이다.
자격증은 부수적인 것이고, 하드웨어를 공부하기 위해 계기가 필요 할 것 같아서 자격증 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난 자격증 공부를 할 때 단순히 자격증 책을 사서 공부하지 않는다.
그건 그야말로 자격증을 따기 위한 방법이지 진정한 공부가 되지 않는다. 
자격증에 나온 과목을 하나하나 책을 구입해서 공부한다.
물론 자격증 책 한권 사서 따면 쉽게 딸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따고 나서 까먹으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나도 나중에는 창업을 할 것인데 창업을 하면 구글 같은 직원의 행복을 우선시 여기는 회사를 만들어 가고 싶다.
회사라는 것은 나 혼자 잘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행복이 충만한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