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꿈꾸다


다년간 소프트웨어 컨설팅을 한 저자가 쓴 책이다.
실리콘벨리 회사들과 한국 회사를 비교하며 
업계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찌 개선을 해야하는지 썼다
솔직히 책보는 내내 외국 소프트웨어 회사가 너무 부러웠다.
외국은 철저한 분석->설계->코딩으로 가는 반면
한국은 그냥 닥치고 무조껀 코딩부터 하고 나중에 수정하는 방식(?)으로 마구잡이로 개발하고 있었다
외국은 개발자는 개발만 하는데 반해
한국은 개발자가 별 사소한 것까지 다하고 있으니
당연 야근이 쩔고, 생산성은 저하되며, 전문성도 떨어진다.
그냥 무조껀 빨리빨리 만들자는 생각이 유지보수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신뢰도만 떨어지고 개발자들은 퇴사를 하는 것이다.
외국과 한국의 극명한 차이는
외국은 개발자가 회의를 통해 기간을 정하는데
한국은 개발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인간들이 기간을 지네 맘대로 정하고 개발자에게 무조껀 맞추라고 강요하는 것이다.
이미 내부는 개판인데 돌아가면 우리가 만들었다고 자랑질하다가
수많은 버그 크리 터지면 이미 그 개발자는 질려서 도망간 후다
외국도 물론 이직이 상당히 많다. 하지만 외국은 문서화가 상당히 잘되어 있어서 어느 누구가 개발자로 와도 금방 적응해서 만들 수가 있다.
한국은 그냥 개발자가 스스로 분석,설계,코딩,테스트,영업까지 해야하는 진정한 개판인 조직 문화에서 매일 야근과 박봉과 스트레스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더더욱 외국으로 뜨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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